약사회 '한의계는 국민 협박 즉각 중단하라'
'건보재정 2000억원이 마치 한의사들만 위한 것으로 착각'
2012.11.16 11:48 댓글쓰기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최근 치료용 첩약 보험급여 시범사업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펼치고 있는 한의계에 쓴 소리를 날렸다.

 

한약조제약사와 한약사의 첩역 급여 적용을 반대하는 것은 국민 협박이고, 건강보험재정을 놓고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이번 정부의 시범사업에 편성된 건강보험재정 2000억원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재원이 아니고,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착각하고 있다”고 일침했다.

 

이어 “이 재정은 매월 국민들이 소중하게 납부한 건강보험료이며, 그 사용은 당연히 국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 그럼에도 마치 한의사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피력했다.

 

약사회는 “이번에 보험급여가 결정되자, 한약조제약사의 한약조제를 문제삼는 것은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 염원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기득권만 인정하겠다는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한의계가 한약조제 자격이 있는 약사 및 한약사를 배제하기 위해 첩약 급여를 반대한다며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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