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행위 의료기관 '집단 고발' 서막 올랐다
의권연, 보건소·국세청에 342곳 제출…동영상 등 증거자료 첨부
2012.10.23 11:43 댓글쓰기

의료소비자 권리찾기 운동연대(공동대표 전경수·구본호, 이하 의권연)가 그 동안 취합한 불법 의료기관 342곳을 관할 지역 보건소와 국세청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의권연은 동영상 자료 등 관련 증거자료도 함께 첨부했다.

 

의권연은 지난 12일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 의약품의 무자격자 조제행위 72건  ▲불법 표기를 통한 환자의 알권리 침해행위 250건 ▲의료기관의 탈세 의혹 20건 등 불법 의료기관 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전경수 공동대표는 “의료계의 불법 행위를 끊어내고 안정적이고 신뢰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구본호 공동대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의료소비자의 건강권을 등한시 하는 것에 대해 의권연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권연은 환자 알 권리 차원의 의료인 정보공개에 대한 입법 청원 및 의료기관의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고 접수 및 조사, 고발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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