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형식적 복약지도 그만, 종이에 적어달라'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 “설문조사 결과 환자들의 권리 방치”
2012.10.05 10:20 댓글쓰기

환자보관용 처방전과 서면 복약지도서 제공을 위한 입법 필요성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은 5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총 4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피력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환자보관용 처방전 2매 발행이 의무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전체 중 58.3%였지만, 실제 2매를 받은 응답자는 20.1%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82명은 처방전 2매 발행을 요구했지만 9명은 거절 받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은 의원급으로 갈수록 심각하다는 전언이다.

 

또 전체 응답자 중 76.4%인 308명은 환자보관용 처방전 발행 의무화를 위해 처벌규정 신설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약사의 구두 복약지도보다 서면이 더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79.9%인 322명이 "실제 복약지도를 받았지만 이중 262명은 서면으로 받는 쪽이 더 효율적"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남 의원은 “복지부는 환자보관용 처방전 발행 실태나 복야지도 질 평가 등에 대한 관리가 없어 환자들의 권리가 방치되고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입법 등의 조cl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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