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약사회, 지역 전의원에 협조 서신
2000.09.17 14:17 댓글쓰기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직무대행 민병림)는 최근 지역내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원-약국간 협력을 통한 상생관계 기원을 당부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강남구약사회는 서신을 통해 "처방전대로 조제하는 것에 대해 최대한 애를 쓰고 있으나 여건상 100% 모든 약품을 구입하기가 수월치 않아 의사의 동의를 구해 대체조제해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제하고 "지역협력회의가 개최될때까지 인근의원과 약국이 협조적인 분위기로 처방조제에 진력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약사회는 또 "특정의원과 특정의원과의 담합행태를 방치하면 동네약국과 동네의원이 고사되어 궁극적으로는 의료전달체계를 와해시켜 재벌의료기관과 재벌약국들만 살아남게돼 그들에게 종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수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직시해 서로 상생할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담합이 이뤄지는 곳을 발견하면 보건소 등의 관계기관에 민원으로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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