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약사 89.5% '분업 참여 않겠다'
2000.09.07 02:05 댓글쓰기
약사들이 현 의약분업과 관련한 현행법에서는 '의약분업에 참여할수 없다'며 강력 반대하고 나서 향후 정부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약사회는 6일 회원을 대상으로 분업 참여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현행법 하에서는 분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 89.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투표결과 회원 1,000명중 380명이 투표에 참여 이중 현행 약사법하에서 분업에 '참여하겠다'고 답한 회원은 40명(10.5%)에 불과한 반면 '불참하겠다'고 응답한 회원은 무려 89.5%인 340명이나 됐다.

또 의약분업 불참회원중 조제건수제한, 일반명 처방전발행, 직영약국 등 담합행위 근절이 됐을 경우 분업 참여 의사에 대해서는 이들 3항이 모두 충족된다면 분업에 참여하겠다는 회원이 69.2%로 높게 나타났다.

투표에 이어 열린 공개토론회에서는 의사들의 폐업과 약사 비하 행동에 대해 맞대응해 3대 조항의 신설 등을 위한 투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주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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