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약대생, 의약분업 왜곡시 투쟁 불사
2000.09.06 11:49 댓글쓰기
약대생들이 정부와 의료계의 약사법재개정 움직임에 봉기하고 나섰다.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의장 황재영)는 7일 "정부가 완전한 의약분업의 본질을 흐리고 훼손하면 어떠한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며 6개항의 요구조건 관철을 촉구했다.
 
약대생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와 의약계는 국민과 합의된 의약분업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적극동참 할 것을 주장했다.

또 의료계에대해선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폐업을 즉각 철회하고 이를 국민에게 공개사과하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의료계는 약에 관한 전문가인 약사와 함께 의약분업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적극 임하고 국민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여론을 호도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와 의료계는 의약분업 기본정신에 위배되는 약사법 재개정을 위한 밀실 협상을 즉각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약대생들은 또 현 의약분업 시대에 있어 국민건강을 보다 증진시킬 수 있도록 현행 약학대학의 학제를 조속히 개편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