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한약학회 회장에 서울약대 박만기교수(62)의 취임이 확정적이다.

대한약학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42대 약학회장 선거 입후보자를 마감함 결과 박만기교수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박교수는 내달 2일까지 회원들로부터 우편을 통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과반수득표를 얻을 것이 확실시돼 현 중앙약대 김창종교수에 이어 차기 회장에 오르게 됐다.

박교수는 서울약대 교수를 비롯 숙명약대, 이화약대, 중앙약대 교수들의 추천을 받아 차기 회장에 입후보 했다.

이번 단독입후보는 의약분업이라는 격변기에 경선에 따른 과열경쟁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