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가 현재의 의약분업안이 더 이상 훼손되거나 6일까지 상용약 선정이 안될시 분업 동참여부를 묻는 대회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약은 2일 저녁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이달 6일부터 시행되는 의약분업안이 더 이상 훼손되면 의약분업에 참여할수 없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6일 분회별로 임시총회를 열어 찬반투표(무기명 비밀)를 실시키로 하고 투표결과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시약은 또 5.10합의안이 훼손될시 불복종운동을 펼치겠다는 약속을 어긴 대한약사회 김희중회장에 대해서도 신임 불신임 여부를 묻기로 했다.
대회원 투표는 6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각 구 약사회 회관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임총에 참석한 대의원 대부분은 상용약이 선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약분업에 참여할수 없다며 6일부터 불복종운동을 펼쳐 나가자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최근 3세이하 소아환자에대해 의사의 직접투약을 허용하겠다는 방침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밖에 시약은 대한약사회에 조속히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현재의 의약분업에 대해 정책방향을 시정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