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정부-의료계 협상시 분업 불참 경고
2000.09.01 02:30 댓글쓰기
대한약사회(회장 김희중)는 정부가 또다시 의료계의 요구안을 수용하기위해 협상을 하면 더 이상 의약분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는 1일 성명을 통해 "의약분업에 관한한 정부와 의료계와의 어떠한 협상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정부가 '더 이상 양보할 것이 없다'던 기존의 태도를 바꾸고 의료계와 야합하여 협상에 임한다면 우리는 의약분업에 참여할수 없다"고 선언했다.

약사회는 또 의료계에 의사협회장, 의대교수, 개원의 3인과 동격 동수의 약계 대표자가 참석하는 공개토론을 국민앞에서 갖자고 제안했다.

약사회는 "의약분업 문제점 개선노력에 동의하나 의료계가 협력하고 정상업무를 실천한후 6개월~1년 뒤 종합적인 개선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약사회는 약학계와 약학대학 등 범약계를 망라한 약권 수호투쟁위원회를 결성, 의약분업 원칙고수를 위한 투쟁 조직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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