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평일 심야시간과 일요일 당번약국 실시에 대한 전국 분회장들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집행위원회가 결의한 당번약국 운영에 대해 전국 분회장의 동의를 받았다.

이는 전국 16개 지부를 통해 각 지부 소속 227개 분회의 분회장으로부터 결의서에 서명(날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의서는 평일 주 1회, 일요일은 월 1회 당번약국을 운영함으로써 취약시간대에 국민의 의약품 구입불편을 최소화하고 대국민 복약상담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제출된 결의서는 218개 분회로 아직 제출하지 못한 9개 분회는 추가로 접수받을 예정”이라며 “당번약국 운영을 위한 세부 운영방침은 추후 마련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