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계속 겨냥하는 약사회
2011.10.06 08:47 댓글쓰기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의약품 수퍼판매보다 병·의원의 심야시간 및 휴일 등 취약 시간대 근무가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약사회가 최근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심야시간 및 휴일에 병·의원이 열지 않음으로 인한 진료공백때문에로 소비자의 72.2%가 불편하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취약시간대 국민 불편 해소 방안으로 수퍼에서 약을 판매하는 접근 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간외 진료센터'에 대한 응답률이 65.7%로 가장 높았다.

약사회는 “‘시간외 진료센터’외에 ‘공공약국’ 64.1%, ‘의원·약국 당번제’ 62.7%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취약시간대 공공의료 확충 정책에 대한 요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약사회는 설문 결과를 인용해 “진료 공백의 해결방안으로써 소비자의 59.6%가 전문가의 진료 공백 해소방안(시간외 진료센터, 공공약국, 의원·약국당번제)을 선호했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이어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응답은 33.6%에 그쳐 의약품 슈퍼 판매 등 무차별적인 편의성이 아닌 전문가에 의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피력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