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처방한 약 대신 저가 약품을 조제하는 약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액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이를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은 20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제도 활성화를 촉구.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건강보험 약제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인센티브를 통한 약사들의 대체조제를 독려해야 한다는 것.

2007년 대체조제 청구액은 11억4723만원에서 2010년 22억4027만원으로 2배 가량 늘었고, 이에 따라 약국에 지급된 인센티브도 2007년 4094만원에서 1억1715만원으로 증가. 정하균 의원은 "현재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제도는 낮은 인센티브 등으로 동기유발 요인이 적다"며 "활성화를 위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