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수퍼판매, 의사들 선택분업 전략?
2011.08.11 02:14 댓글쓰기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대표 김성진, 이하 약준모)이 일반약 수퍼판매가 선택분업을 추진하려는 의사단체들의 전략이라고 비난했다.

일반약 수퍼판매로 인해 동네약국의 폐업이 속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약국이 없어지면 선택분업 가능성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약준모 유창식 대변인은 “하루에 처방전을 30건도 받지 못하는 약국이 전국에 4200곳에 달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일침했다.

이어 “약국이 없어져 처방약을 조제 받기 어려워지면 의원이나 병원에서 환자에게 직접 처방약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절대 국민 불편을 해소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유 대변인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 주장이 제기된 이유는 밤에 몸이 아파도 약을 구입할 수 없어 불편하다는 것이었지만 심야 시간의 값비싼 응급실 외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의료공백 문제도 직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응급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진료센터 등을 운영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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