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등 과복용하면 이들 약물 마약류 돼'
2011.08.09 06:00 댓글쓰기
약사회에 이어 한 시민단체가 약사법 개정에 반대하고 나섰다.

한국사이버시민마약감시단은 오늘(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복용 시 마약이 될 수 있는 의약품들이 수퍼로 나가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사진]

마약감시단 전경수 단장은 “감기약이나 진통제 등을 과복용 한다면 이들 약품은 환각성 약물로 변하게 된다”며 “그 동안 약국이 아닌 장소에서 불법 구입 및 남용으로 인한 약물 중독 사례가 끊이지 않아 약사법 개정이 될 경우 이는 더욱 심각한 사태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종합감기약 성분 중 염산에페닌이 마약 중독자들에게 대체 약물로 사용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전경수 단장은 이어 “마약, 약물의 오남용을 절대 반대하는 한국사이버시민마약감시단은 수퍼마켓 약 판매 정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마약밀매범죄를 소탕하듯 정부와 여당을 향해 투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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