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 年 12회 약국 이용…외래약제비 12조6000억
심평원, 원외 외래약제비 지출·환자부담 규모 분석
2012.03.08 12:16 댓글쓰기

2010년 약국을 이용한 환자는 4263만7000명으로 이들은 평균 12차례 방문, 8만원을 지불하면서 29만6000원의 급여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최병호)는 건강보험심사평가데이터를 활용, 2010년도 건강보험 원외 외래약제비 지출과 환자부담 규모를 분석했다.

 

지난 2010년 약국에서 지출된 원외 외래약제비는 12조6000억원이고, 이 중 환자부담금은 27.0%인 3조4000억원 였다.

 

원외 외래약제비 중 의약품 비용은 9조7000억원으로 전체 약제비의 76.5%를 차지했고, 나머지 23.5%는 약국 행위료에 의한 지출였다.

 

2010년 약국을 이용한 환자 4263만7000명이 일 년 동안 평균적으로 약국을 방문한 횟수는 12회였다. 1인당 1년 원외 외래약제비는 29만6000원으로 이 중 환자가 1년간 부담한 비용은 8만원였다.
 
1인당 1년 원외 외래약제비는 최소 30원에서 최대 1억4000만원까지 분포했으며, 전체 환자의 절반은 9만7000원 이하를, 3분의 2는 31만원 이하를 사용했다.
 
원외 외래약제비 중 환자부담금은 최소 0원에서 최대 2천8백만원까지였다. 전체 환자의 절반은 2만 7천원 이하를, 3분의 2는 8만 3천 원 이하를 환자부담금으로 지불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환자 수의 비중은 줄어드는 반면, 원외 외래약제비의 비중은 증가하다 감소하는 형태를 보였다

 

2010년 약국을 이용한 환자 중 5세 이하 비중은 7.0%고 이들이 지출한 원외 외래약제비 비중은 7.7%였다. 반면, 55세 이상은 전체 환자의 21.1%고 이들의 약제비는 전체의 51.6%를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인 환자 비중은 10.8%인데 반해 이들의 약제비 비중은 31.6%에 달했다.

 

원외 외래약제비 비중이 가장 큰 질병군은 본태성고혈압(으로 전체 약제비의 14.3%를 차지했고, 이어 당뇨병(7.7%), 급성 기관지염 및 급성 세기관지염(4.7%) 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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