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부착 의약품 시범사업‥시스템 구축
2011.02.20 11:00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RFID(무선통신 방식, Radio Frequency ID) 부착 의약품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는 소비자, 약국 등 주로 RFID 수요처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델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껏 개발된 시스템이 없다는 필요성에 의한 조치다.

심평원 관계자는 “전자 태그는 현재 거의 시발점인 단계로 각 업체에서 도입하고 있는 중”이라며 “시스템이 필요하게 돼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약사 RFID 의약품 정보를 심평원과 연계해 효과적이고 즉시적인 유통 혁신 모델을 구축, 소비자에게 안전한 의약품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추진 배경이다.

심평원은 시범 약국 40여개를 선정해 RFID 부착 및 연계 필요성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목표시스템은 소비자와 약국, 제약회사 등이 시스템 연동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그림]

이번 사업에서 심평원은 소비자 정보제공 데이터베이스구축과 제약사 RFID 데이터베이스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비자는 RFID 단말기를 통해 의약품에 대한 안전정보를 제공받아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을 검증한다.

약국은 시범약국에 RFID 복합단말기 설치를 통해 의약품에 부착된 태그 정보를 약국 정보시스템에 수신해 기존의 DUR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 구축을 만든다.

심평원은 약사들이 사용할 때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는 RFID 복합 단말기를 공급하고 기술적 한계로 인한 태그 인식률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제약사들이 심평원에 제공하는 RFID 부착 의약품의 개별 데이터베이스 연계를 표준화해 향후 확산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이달 말에 시스템 개발 및 구축 등을 추진할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5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시범 적용 제약회사와의 RFID부착 의약품 데이터베이스 정보와 심평원 간의 정보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표준모델 제안을 통해 효과적인 확산을 추진하고자 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RFID, 바코드 기술을 적용한 IT 기반의 안심의약품 시스템 구축으로 RFID 부착 의약품의 성능, 효능, 생산일자, 유통기한 등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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