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원 '법인약국 허용 유보'
2014.02.11 10:22 댓글쓰기

새누리당 내에서 법인약국 허용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피력하는 의견이 나와서 향후 추이가 관심.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우택 최고위원은 “법인약국 허용 사안은 당장 급하게 처리할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주장.

 

정 최고위원은 “법인약국 허용에 대해 대한약사회 등에서는 약국의 법인화가 허용되면 대규모 재벌 자본이 몇몇 약사들의 이름만 빌려 동네 약국시장에 침투해 동네 약국상권을 싹쓸이 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이는 동네약국 생존권이 위협받고 결국 국민의 약국 접근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

 

그는 “사실 이러한 동네약국의 걱정은 무리가 아니라고 본다. 이미 기업형 수퍼마켓이 동네수퍼를, 대기업 유명빵집이 영세한 동네빵집을 몰아낸 사례가 있다. 법인약국 허용 문제는 국회차원에서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점진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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