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이어 대우도 가세…건설업계 '비대면 진료'
스마트홈 넘어 토탈헬스케어 구현…원격의료 서비스로 주거 플랫폼 진화 시동
2025.08.24 21:20 댓글쓰기

주택이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입주민 건강까지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GS건설이 자사 통합 앱 ‘자이홈’에 원격진료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대우건설도 비대면 진료 기능을 탑재한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거 기반 원격의료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닥(SOLDOC)’과 제휴를 맺고 자이홈에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연동했다.


자이홈은 이번 기능 확장을 통해 생활과 건강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향후 입주민은 자이홈 앱을 통해 의료기관 정보 조회, 진료 일정 예약, 실시간 원격 진료는 물론, 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리포트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리포트는 사용자 처방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요약해 직관적인 형태로 제공되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전문 상담 인력이 초기 사용을 지원하며, 해당 서비스는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돼 사용자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홈 기반 원격의료 서비스는 오는 8월 광주 상무지구 ‘상무센트럴자이’ 단지에 우선 적용된다.


이에 질세라 대우건설도 헬스케어 기업 비트컴퓨터와 협약을 맺고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에 ‘AI 기반 비대면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단지 내 ‘시니어클럽’ 공간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입주민이 혈압·혈당 등을 자가 측정하고, AI 자가검진 시스템과 연계해 병원 예약, 원격진료, 처방전 발급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당 키오스크 외에도 비트컴퓨터 비대면 진료 앱 ‘바로닥터’를 통해 각 세대 내에서 영상·음성 기반 원격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단골 병원과 약국을 지정해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양사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단순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 실질적인 건강관리 기능까지 아파트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S건설은 “자이는 고객 삶의 흐름에 맞춰 유기적으로 진화하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밝혔으며, 대우건설도 “고령 입주민이 건강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적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현행 제도와 정합성 문제를 지적하지만 건설사와 헬스케어 기업이 손잡고 주거 공간을 ‘건강관리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려는 흐름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령층을 포함한 입주민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이 같은 서비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며, 주거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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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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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어이그 08.26 16:14
    직접 진찰받고도 오진나는데 편리를 위해 목숨을 담보한다니 참 우스운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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