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200억원 시리즈C 투자 완료"
"회사 창립 이후 누적 투자금 총 500억"
2023.11.07 09:39 댓글쓰기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뉴로핏(대표 빈준길)이 200억원대 시리즈C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창립 이래 시리즈C 투자까지 누적 투자금은 총 500억원이다.


이번 시리즈C 펀딩에는 국내 기관투자자 등 총 10개 투자 기관이 참여했다. 


기관투자자는 KB증권,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프라핏자산운용, 쿼드자산운용,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솔론인베스트, 미래에셋증권, IBK기업은행, DB금융투자를 비롯해 뉴로핏 일본 사업 파트너인 서일이앤엠이 펀딩에 참여했다.


또 기존 뉴로핏 투자자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프라핏자산운용은 시리즈B 투자에 이어 팔로우온(후속 투자) 투자를 진행했고 뉴로핏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투자했다. 


뉴로핏은 이번 투자금을 인공지능을 활용한 뇌영상 분석 기술 기반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관련 토탈 솔루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사가 앞다퉈 연구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켐비(레카네맙), 도나네맙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신약이다.


치료제 처방 전(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뇌 피질 침착 여부와 처방 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감소 여부를 아밀로이드-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뉴로핏은 영상 전문의가 오랜시간 동안 일일이 수동으로 분석해야 하는 아밀로이드-PET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솔루션 개발에 성공, 제품을 상용화했다.


빈준길 대표는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활용해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제품 판매 및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상장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실무 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도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수 있도록 상장 준비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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