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2분기 매출 30억…전년대비 5배 증가
"뷰노메드 딥카스 수요 증가 등 매출 상승 견인"
2023.08.16 08:50 댓글쓰기

뷰노(대표 이예하)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385% 증가한 수치로 지난 1분기 18억원보다 약 70% 증가했다.


뷰노 매출 상승은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견인했다. 뷰노메드 딥카스 단일 제품 2분기 매출은 약 19억원으로 금년 1분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이 제품은 지난 해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AI 의료기기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실제 사용 건수에 비례해 청구하는 방식으로 국내 의료 현장에 빠른 속도로 도입되고 있다. 연초에 목표로 했던 청구 병원 40곳을 3분기 내 넘어설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이번 달 기준 총 60개 이상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도입돼 청구 및 데모 활용 중이며, 이와는 별도로 30여개 병원에서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또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 6월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FDA 승인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노메드 딥카스에 힘입어 적자 흐름도 개선되고 있다. 뷰노 2분기 영업손실은 58억원이지만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인 콜옵션 이전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약 24억원을 제외하면 약 34억원 수준이다.


 회사 보유분 전환사채(CB) 평가익 24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반영한 당기순손실은 2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40% 개선됐다.


뷰노는 올 하반기 주요 의료영상 제품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기반 뇌(腦)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올해 말 승인을 목표로 미국 FDA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AI 기반 흉부 CT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와 협업을 통해 일본 의료기관 내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올해 1월 말 출시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 영업도 지속 강화한다. 안정적인 온라인 스토어 매출 상승과 더불어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국내 대형기관은 물론 해외 투자자들과 소통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뷰노 경영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계속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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