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아헬즈, 전략투자 계약
구강질환 진단장비 영업 추진
2023.07.06 18:10 댓글쓰기

구강질환 진단장비 제조사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새로운 전략적투자자(SI)와 함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오바이오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유통하는 아헬즈로부터 10억원을 투자받고 헬스케어 사업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아이오바이오는 지난 5일 아헬즈를 대상으로 전환상환우선주 11만7648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증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운영자금 10억원을 조달한다.


한 주당 발행가액은 8500원이다. 신주 발행가인 85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아이오바이오 총 기업가치는 약 341억원이다.


아헬즈는 헬스케어 기업 에스씨엘헬스케어(SCL헬스케어) 그룹 소속이다. 아이오바이오는 아헬즈 투자 유치를 통해 아헬즈 뿐 아니라 에스씨엘헬스케어 그룹에 속한 서울의과학연구소(SCL), 하나로의료재단 등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


아헬즈는 아이오바이오 구강질환 진단 솔루션에 대한 국내외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권역 해외 판매망을 통해 구강질환 진단검사 시장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아이오바이오는 구강질환 조기진단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역량을 바탕으로 하나로의료재단에 전문구강검진 프로그램을 접목한다. 향후 에스씨엘헬스케어 그룹의 구강 만성질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예후 예측 서비스를 구현하겠단 전략이다.


또 에스씨엘헬스케어 그룹과 함께 아시아 지역 치과병의원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공중보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단 목표다.


윤홍철 대표는 "연구개발은 아이오바이오, 제조는 에이앤아이, 판매는 아헬즈가 주관하는 역할 구도를 구성해 가는 계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김준연 아헬즈 대표는 "구강질환 진단검사 솔루션을 SCL헬스케어그룹 해외사업망 분야에 포함시켜 진단검사 시장에서 입지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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