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2025년 매출 1000억 목표"
"헬스케어 사업 신성장 동력으로 제2 도약, 2024년 기업공개(IPO) 추진"
2023.06.07 12:25 댓글쓰기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미소정보기술이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제2 도약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4년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오늘(7일) 오전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계획 및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안동욱 대표는 "데이터를 잘 다루는 기업이 승자가 되는 시대가 왔다"며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 데이터 주도권을 가지고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미소정보기술은 빅데이터 수집부터 저장, 처리, 분석, 표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의료분야 대표 제품으로는 ▲의료정보 통합 분석과 시각화를 제공하는 'SmartCDW' ▲임상연구 분석 시스템인 'SmartCDRS' ▲비정형 의료데이터를 정형화하는 'MediScan' ▲영상 데이터를 비식별화 하고 텍스트를 추출하는 'SmartBlur'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현재 한림대의료원, 국립교통재활병원, 전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연세대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아주대의료원, 건양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주로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 도입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안동욱 대표가 7일 오전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회사는 또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사업 '닥터앤서'에 참여해 주요병원 판독문 정형화 처리 및 암 라이브러리 가공,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사업 등을 수행 중이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분석 솔루션 ‘스마트TA’는 최근 의료인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의료 판독문 코딩 자동화를 구축해 의료기관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올해를 성장 기점으로 삼은 만큼 대대적 투자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을 7개 사업본부 및 3개 지사, 3개 실로 개편했다.


구체적으로 ▲기술융합본부(R&D센터, 핵심코어기술개발)와 디지털융합혁신사업본부(제조AI, 스마트팩토리) 미소헬스케어(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 데이터레이크, 헬스케어 빅데이터플랫폼) 등이 있다.


또 데이터사업본부(데이터 시각화, 품질, 스포츠, 헬스 데이터거래소) 인텔리전스사업본부(의료·기업 AI데이터분석) 뉴미디어사업본부(XR·디지털트윈·메타버스) 경영지원본부(IPO·기업문화·HR)를 신설해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아울러 대외협력실 글로벌&성장전략실(해외진출 및 사업화) DX실(융복합 AI데이터사업)을 통해 지원 체계를 마쳤고 지자체 데이터사업을 위해 강원지사(광주) 호남지사(대전) 러시아 지사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2025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보다 앞선 2024년에는 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욱 대표는 "미소정보기술은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과 협업이 가능하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는 물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 기여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이상 데이터를 잘 다루며 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구축경험을 기반으로 적은 예산으로도 확장성과 유연한 데이터환경을 의료를 넘어 제조, 유통, 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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