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 1257억대 진단키트 미국 수출
FDA 승인 제품으로 美 정부 공급용 제품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257억원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미국에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가정용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총 17가지다. 그중 에스디바이오센서 제품은 미국 정부 공급용 키트로 선정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미국 정부 인정을 받은 에스디바이오센서 키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대응 및 코로나19 검사 확대를 위해 민간 보험사가 개인의 항원 신속진단키트 구매 비용을 환급해 주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이후 구입한 키트부터 적용되며, 보험 가입자는 매달 최대 8개까지 키트 구매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정부 공급용 대규모 물량 대응과 자국 내 구매 비용 환급 정책이 더해지면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