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헬스커넥트 ‘원격의료’ 시연 참관
‘2020 두바이 한국우수상품전’ 참가 중인 업체 부스 방문
2022.01.19 14:5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2020 두바이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 중인 헬스커넥트 부스를 방문해 비대면진료 시연을 참관했다. 
 
헬스커넥트는 이번 전시회에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건강정보 모니터링, 비대면의료, 디지털치료제로 구성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인 ‘헬스온’을 선보였다. 
 
‘헬스온’은 오랜 기간 서울대병원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로부터 규제샌드박스 허가를 취득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연에서는 스마트시계와 심전도를 통해 수집된 건강데이터가 한국에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대병원 주치의에게 심박수 이상 여부를 확인하며, ICT를 이용한 원격진단과 대면 진료의 질적 차이 등에 대해 질의했다. 
 
문 대통령은 예정된 시간보다 장시간 부스에 머물며 원격진료 서비스가 오지나 도서지방 및 선박에 타고 있는 재외국민에게도 적용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헬스커넥트 임동석 대표는 “헬스온은 재외국민과 해외파병 국군 등 세계 어디에서도 건강 모니터링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ICT 기술과 의료기술이 동시에 발전한 국가는 미국과 한국이 유일한 만큼 디지털헬스케어플랫폼 수출로 한국 중소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연을 참관한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우리의 우수한 IT기술과 의료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재외국민까지 공공의료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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