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뷰노, 콩팥 이상 탐지 SW 개발 MOU
비침습·무채혈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상용화 목표
2021.12.13 10:19 댓글쓰기
이예하 뷰노 이사회 의장(왼쪽)과 양철우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사진제공=뷰노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뷰노(대표 김현준)가 대한신장학회와 신장 기능 이상 탐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심전도(ECG) 데이터를 분석해 채혈을 하지 않아도 신장 기능 이상을 탐지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를 공동 연구한다.

특히 신장 기능 저하로 혈중 칼륨 농도 변화에 따라 생기는 미세한 심전도 데이터 차이를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로써 신장 기능 이상에 따른 혈중칼륨 수치를 빠르게 확인, 환자 건강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뷰노는 또 대한신장학회 소속 병원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AI 기반 신장 기능 이상 탐지 분야를 선점할 방침이다.
 
이예하 뷰노 이사회 의장은 “병원은 물론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침습, 무채혈 기반 AI 의료기기를 선보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은 뷰노메드 딥ECG™ 기술력을 바탕으로 많은 환자에게 의료 AI 기술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철우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AI 기술 활용 폭을 넓혀 ‘침묵의 장기’로 알려진 신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내 신장학 연구 중심축으로서 국민 신장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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