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주가 하락···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출시 영향?
2021.09.07 05:4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인기 종목이었던 체성분 분석기 시장 강자 인바디 주가가 3만원 이하로 떨어진 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 실제로 인바디는 8월 초만 해도 3만원 넘게 유지하던 주가가 근래 하락, 2만원대로 떨어진 후 3만원대에 재진입하지 못하는 상황. 지난 9월 3일 기준 종가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2만9150원, 이어 6일은 2만9100원을 기록.

인바디는 상반기 매출 668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등을 달성하며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좋은 평가로 하반기 목표 주가가 3만원대로 예상. 때문에 최근의 하락 흐름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신제품 출시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제기. 삼성전자 갤워치4는 이번에 처음으로 체성분 분석 기능을 탑재,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 해당 기능이 실제로 갤워치4 발표 이후 인바디 주가 하락과 흐름이 유사한 것으로 분석.

이에 삼성전자 갤워치4의 체성분 분석 기능이 앞으로 인바디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지 주목. 그러나 인바디는 "웨어러블 장비 분야의 매출이 전체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 인바디 측은 "체성분 분석 장비 핵심은 결국 기술력이고 정확도에 대한 이슈가 중요할 것"이라며 "인바디는 기술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피력. 회사는 또한 "새로운 기능이라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는 것 같다. 체성분 시장에 대한 파이가 커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전망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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