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의학회·한림원 '코로나19, 정확한 메시지 전달 필요'
대처 방안 모색 간담회, 의사 출신 정기석·전병률 前 질병관리본부장 등 참석
2020.03.03 04: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지난 2월28일 대한의학회·의학한림원 등과 코로나19 확산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의사 출신인 정기석·전병률 前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최대집 의협회장, 박홍준 의협 부회장,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박병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회장, 백진현 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장 등도 있었다.
 
장성구 대한의학회장은 “이럴 때 일수록 전문가들이 합의를 통해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기석 前 본부장도 “이번 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의협이 주도적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민이 신뢰하는 전문가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병률 前 본부장 역시 “현재 병상이 부족해 자가격리 중 사망하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경증환자는 상태를 모니터 할 수 있는 시설격리 형태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각종 가짜뉴스에 대해 의협이 신속하게 진위를 확인해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마스크·방호구 등 물자 부족 상황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백진현 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장은 진료현장에서의 마스크 및 의료진 개인방호구 등 물자 부족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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