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周 기념식서 한국 의료기기 제조사들 결의
'세계시장 7% 점유 세계 7위 등 목표 달성에 조합이 구심점”
2019.08.28 12:4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시장 점유율 7% 점유라는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매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8월 28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이 모여서 향후 10년의 목표를 정하고 이를 외부에 선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을 비롯해 윤일규 의원, 그리고 기획재정위원회 김정우 의원,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임인택 국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 양진영 국장 등이 참석했다.
 
난타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40년간 조합의 발전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영상 상영, 4공로자에 대한 시상식, 10년 후 공동의 미래를 그리는 비전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기념식에서 조합은 회원사와 함께 ‘국산 점유율 70%, 세계 시장 7% 점유, 의료기기 세계 7위’를 달성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선포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인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 협동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조직”이라며 “조합의 가치는 중소기업인의 기회균등과 자주적 경제활동을 조성, 스스로의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 및 국민보건건강 향상을 목표로 하는 공익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1979년 5월, 의료기기제조업계의 숙원이었던 조합을 설립했고 40년이 흐른 2019년 600여 조합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성장했다. 2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사무국은 국내외 40여 명으로 커졌다”며 “해외수출을 위해 독일 메디카전시회 등 10여 곳의 글로벌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및 중국 등 3곳의 해외센터를 설치, 해외지사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눈부신 성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우리는 지난 40년간 시련이 올 때 마다 하나가 되어 그 시련을 이겨 왔다. 한중무역갈등, 한일경제전쟁 등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은 새로운 시련을 계속 불러 올 것“이라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일치단결하고,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이런 시련들을 이겨내며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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