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종양절제술도 적정성평가 포함되나
심평원, 평가지표 구축 연구 실시
2018.05.24 12:54 댓글쓰기

대장암 발생률 증가와 함께 대장내시경 검사건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대장종양절제술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현황 파악 및 평가지표가 없어 이를 보완하는 작업이 수행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장종양절제술 평가지표 구축’에 대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심평원은 “대장암의 80% 이상은 전암성 병변인 샘종성 폴립으로 시작하므로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종양절제술의 적절한 시술은 대장암 관련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근거를 토대로 평가지료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대장종양절제술 관련 의료 실태 및 현황 파악 ▲의료 질 문제 진단 및 개선 방안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평가방안 마련 ▲국내 현실을 반영한 대장종양절제술 관리 및 평가 방안 마련 등 세부과제를 설정했다.


또한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종양절제술은 1~3차 의료기관에서 모두 시행되고 있어 기관별·종별 치료 현황과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합병증 등의 환자안전 사고 등에 대한 파악도 이뤄진다.
 

통계청 자료(2016년)에 의하면, 인구 10만명 당 암 사망률은 폐암 35.1명, 간암 21.5명, 대장암 16.5명 순으로 높은 상황이다. 이에 심평원은 대장암 사망률 감소를 위한 적정진료 체계를 형성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평가지표 타당성 검증 및 최종 평가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물론 수용성 제고를 위해 관련 학회 등 전문가 및 소비자단체의 의견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가 기반을 구축한 후 평가항목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기준 및 지표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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