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Medcia 2002'서 630만불 계약실적
2002.12.01 12:00 댓글쓰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cia 2002)에 국내 의료기기 업체 80여개사가 참가, 632만6160불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서곤)은 1일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의료기기 전시회에 국내 의료기기업체 20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설치, 의료용구 수출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는 PCA의약품주입기를 제조하는 에이스메디칼(주), 인슐린펌프를 제조하는 (주)메스메드시스템등 20개업체에서 100여종의 한국산 제품을 전시했다.

조합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 기간중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총 7,760명에 달했으며, 직접 상담을 가진 바이어는 2,654건에 달했다. 상담실적은 2,473만5,000불로 집계됐다.

또 현장 계약실적은 632만6,160불에 대리점 상담은 총 96여건으로 조사됐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 의료용구조합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두드러진 제품 경향은 기존 3차원 초음파영상진단기기 중심에서 4차원 초음파영상진단기제품이 신제품으로 출시됐으며, 특히 외과의사 수술시 초음파영상진단기기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의료 정보와 관련된 컴퓨터회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며 "내년도 전시회에는 국내 의료용구제조업체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보다 완벽한 준비를 갖춰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Medcia 2002' 행사에는 전세계 64개국 3,66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3만2,6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각 국가별로는 독일 1,497개사, 프랑스 203개사, 영국 223개사, 미국 310개사, 이태리 243개사, 중국 113개사, 대만 98개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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