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내년 중국에 종합병원 설립 추진
2002.11.27 02:51 댓글쓰기
SK그룹이 내년도부터 의료·생명과학 분야등에서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SK그룹은 27일 내년도 중국시장에서 정보통신 분야를 비롯해 생명과학, 도로·에너지화학등 3대 핵심분야의 산업 추진전략을 확정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3대 핵심분야 가운데 생명과학에서는 연구·치료·인력양성 등 생명과학분야 '밸류 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상하이 푸동지역에 '중약개발 생명과학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중국 위생부와 합작 형식을 통해 '중서협진(中西協診) 방식'의 종합병원을 설립할 방침이다.

SK는 "중국에서의 생명과학 사업은 중국의 전통적인 의술과 의약 기술을 연구개발을 통해 상품화를 추진하고 이를 중국과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마켓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SK는 "초기 시작단계에서는 정보통신과 생명과학, 자동차관련 사업이 각각 추진되지만, 일정 궤도에 진입하면 3대 사업을 근간으로 광범위한 융복합(Convergence)사업으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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