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를 포함한 의료용구 총생산액이 전년 대비 37.2% 증가한 1조1941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를 넘어섰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서)가 최근 발표한 '2001년 품목별 생산금액 30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실적 1위 품목은 1,661억1300여만원에 달하는 초음파 영상진단기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초음파 다음으로는 957억8600여만원의 개인용 온열기가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의료용 자기발생기(622억5400여만원) 4위 의료용 영상처리장치(457억8700여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용 조합자극기가 421억7100여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치과용 진료장치 및 의자가 299억700여만원을 기록하는 등 전자·전기 기술이 접목된 고부가가치 품목이 주종을 이뤘다.

　또한 진단용 X선장치가 261억1700여만원, 전자혈압계 235억1700여만원, 자기공명영상촬영진단기 183억9600여만원, 의료용 가스공급장치 125억7000여만원, 보청기 118억원700여만원 등이 20위 이내 순위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