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 상반기 총 170억 매출 고속성장
2002.07.21 07:48 댓글쓰기
첨단 의공학 전문업체인 솔고바이오메디칼이 지난해까지의 만성적자에서 탈출, 급성장을 실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솔고바이오 올 1/4분기 매출 실적은 총 67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의 고성장을 실현한데 이어 2/4분기는 100억을 상회하는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상반기 총 매출은 170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늘어났다는 것이 솔고바이오측이 설명이다.

특히 지난 5월의 경우 회사 창립 이래 최대치인 41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9%의 고성장을 기록함으로써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10억원 가량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급속한 매출 증가는 최첨단 의공학 사업분야인 생체용 임플란트와 첨단의료장비인 PACS 사업의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며 "특히 올해 초 사업구조 재정비를 통해 핵심 사업분야에 주력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솔고바이오는 오는 8월말∼9월초 완공예정인 안성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그 동안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 제조라인이 합쳐져 생산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생산라인을 통합한 안성공장을 통해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 생산성이 크게 향상, 매출 증가에 직접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 450억원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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