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16일 최근 국내에 들어와 빠르게 퍼지고 있는 `프리뎀(Frethem.J)` 웜 바이러스에 대해 긴급경보를 발령했다.

`프리뎀` 웜바이러스는 아웃룩 사용자에게 이메일로 전파되며, `Re : Your password!` 제목에 `Decrypt-password.exe`와 `Password.txt` 파일이 첨부돼 있다.

메일 본문은 `ATTENTION!/You can access very important information by this password/DO NOT SAVE password to disk/use your mind/now press/cancel`이란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통부는 "아직 피해 증상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빠르게 번지고 있고 부팅 때마다 웜이 실행돼 주의해야 한다"며 "근본적으로 예방하려면 아웃룩 사이트를 방문,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을 6.0으로 높여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미 바이러스에 감연된 컴퓨터 사용자는 ▲안철수 연구소(home.ahnlab.com) ▲하우리(www.hauri.co.kr) ▲시만텍(www.symantec.com) ▲트렌드마이크로(www.antivirus.com) 등의 백신 제공 사이트에서 최신 백신을 내려 받아 치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