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650억 규모 신기술펀드 조성
2002.06.14 07:42 댓글쓰기
과학기술부(장관 채영복)는 총 출자금 650억원 규모의 'MOST 5호'(신기술지역펀드) 및 'MOST 7호'(한·미신기술펀드)를 결성하고 기술집약형 지방중소벤처기업 육성과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MOST 5호 조합은 80억원 규모의 MOST 5-1호(대덕밸리펀드)와 70억원 규모인 MOST 5-2호(전라북도펀드) 2개의 하부조합으로 구성돼 오는 8월말까지 결성될 예정이다.

MOST 5호 조합의 업무집행조합원은 (주)기보캐피탈(대표 김수항)이며, 오는 2008년까지 6년간 존속한다.

총 80억원 규모인 MOST 5-1호는 과기부 50억, 업무집행조합원 25억, 일반조합원 5억원을 출자해 대덕밸리 소재 BT, IT 등 신기술산업에 50%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70억원 규모인 MOST 5-2호는 과기부 50억, 업무집행조합원 5억, 전라북도 10억, 일반조합원 5억원으로 전라북도에 소재하는 첨단 부품·소재산업에 50% 이상을 투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그리고 총 500억원 규모인 MOST 7호 조합은 과기부 200억, 업무집행조합원 100억, 일반조합원 200억원을 각각 출자하며, 미국 지역에 50% 내외로 투자할 예정이다.

MOST 7호 조합의 업무집행조합원은 KTB 네트워크(주)(대표 백기웅)이며, 오는 9월중 조합이 결성된다.

MOST 7호는 기존 펀드가 국내 소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한 것과는 달리 IT, BT, NT 등 신기술이 집약된 미국 실리콘밸리와 핵심 생명공학과 제약산업이 밀집된 뉴저지, 메릴랜드 등에 소재하는 현지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과기부는 지난 98년부터 현재까지 총 5개(MOST 1,2,3,4,6호)에 약 1,743억원의 투자조합을 결성, 165개 중소벤처기업에 1,167억원(67%)을 직접 투자·지원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