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이지케어텍, 의료 ASP사업 '시동'
2002.05.14 12:01 댓글쓰기
의료 분야 ASP(응용 소프트웨어 임대·보급)사업이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

의료 분야 ASP는 원무, 처방, 보험청구 및 인사 회계 관리 등 각 병원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특정 장소(데이터 센터)에 설치,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해 여러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정통부는 지난해와 올해 2차례에 걸쳐 의료 분야등 각 업종별로 ASP 보급·확산사업 참여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의료부문 1차 사업자로 선정된 이지케어텍은 최근 대우정보시스템과 ASP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이지케어텍은 의료부문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우정보측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전용회선을 포함한 IT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케어텍이 제공하는 솔루션은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사용중인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중소병원 환경에 맞춰 ASP용으로 전환한 제품이다.

올해초 2차 사업자로 비트컴퓨터 컨소시엄은 지난 4월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부산 등 5대 도시를 돌며 '의료 ASP 설명회'를 개최, ASP 보급·확산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비트컴퓨터 컨소시엄에는 서준시스템,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통신이 IDC(인터넷데이타센타)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병원정보 시스템을 중소병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비트컴 관계자는 "아직까지 의료 사업자나 병원서 ASP 사업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라며 "ASP는 단순히 업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병원등 고객 입장에서도 소프트웨어 도입 비용부담을 줄이고,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를 서비스를 원활히 받을 수 있는 '윈윈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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