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신국환 장관)는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국내 수출업체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중국, 유럽 3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세계일류상품해외로드쇼' 개최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늘(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개최되는 '상해 한국상품특별전'을 시작으로 ▲런던 21∼24일 ▲파리 29∼6월1일까지 각각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개최지인 상해 한국상품특별전에는 의료기기 업체를 비롯해 전자·정보통신, 기계·부품등 총 203개사가 참여한다.


산자부는 "이번 전시회가 WTO가입을 계기로 향후 폭발적으로 확대될 중국내수시장에서 한국상품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류에 버금가는 한국상품 진출붐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산바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에는 국내 의료기기중 ▲심전계(닥터리바이오넷) ▲디지털 방사선 촬영시스템(리스템) ▲저주파자극기(스트라텍) ▲디지털 혈압계(세인전자·자원메디칼) ▲의료용 산소 발생기(옥시테크) ▲체외자기장 치료기(엠큐브테크놀러지) 등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