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주소 추출방지 프로그램 개발·보급
2002.05.10 09:44 댓글쓰기
앞으로는 스팸메일 전송업체 등이 인터넷에서 이메일 주소를 무단으로 추출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급증하는 스팸메일의 이메일 주소가 대부분 '이메일주소추출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수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를 막을 수 있는 기술적 장치로 '이메일주소 추출방지 프로그램'을 개발, 일반에 무료 보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 개발을 주관하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최근 게시판 서비스제공업체 및 학계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작업반을 구성했으며, 오는 7월 말까지 프로그램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정통부는 향후 이 프로그램을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게시판서비스 제공업체, 이메일서비스 업체, 사업자 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료 보급하게 된다.

정통부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게시판에는 '허락 받지 않은 이메일주소 추출행위가 불법행위로서 처벌될 수 있다'는 경고문구도 함께 게시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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