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한 바이오벤처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이색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끈다.

바이오벤처기업 ㈜싸이제닉(www.scigenic.com, 대표 이희설)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자사의 치매예방 건강기능성식품인 '알치마'(www.alzhima.com)에 대해 2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씨아제닉에 따르면 오늘(6일)부터 열흘간 '알치마'(사진)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은 소비자가 33만원(120캡슐, 두달분)에서 20% 할인된 26만4천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전화로 주문하면 전국 어디서나 별도 택배비용 없이 배달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싸이제닉의 '알치마'는 국내 자생 식물에서 추출한 'INM176'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으며, 지난해 삼성서울병원 등의 임상시험 결과 기억력 회복 및 인지능력 향상에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알치마는 치매 정도가 심한 노인들에게 더욱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며 "INM176은 치매(알츠하이머)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β-amloyid)를 무력화 시켜 치매 발생을 억제하고 치유하는 것으로 연구됐다"고 말했다.

싸이제닉은 최근 미국 식의약, 화학제품 원료공급회사인 셀처케미칼(Seltzer Chemicals)사와 '알치마'의 원료인 'INM176' 수출 계약을 체결, 오는 2003년까지 총 3,000만달러 어치를 공급키로 했다.

관련 문의 02-512-0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