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물질 관련 '안정성평가연구동' 완공
2002.05.05 11:13 댓글쓰기
화학 및 바이오산업 관련 신물질 등록과 수출시 필요한 안전성평가를 담당하게될 '안전성평가 연구소 시험연구동'이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부설기관으로 준공됐다.

산업자원부는 OECD GLP(우수 실험실 운영제도)를 충족하는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충섭) 부설 '안전성평가 연구소 시험연구동'이 최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실시된 준공식에는 임내규 산자부차관을 비롯 박원훈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이영순 식약청장, 이복영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장 및 화학·바이오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 건설된 안전성평가연구소 시험연구동은 부지면적 9,900㎡, 연면적 17,200㎡(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최첨단 동물시험동·연구동 2개동에 220여종의 안전성평가 장비를 보유하고 기업의 신물질·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국내 안전성평가 수요는 2001년 현재 155억원 규모로, 이중 70% 이상이 외국에서 수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안정선평가연구동 완공으로 국내에서 국제 수준의 안전성 평가가 가능해짐에 따라 오는2008년에는 국내에서 대부분(70∼80%)의 안전성평가가 이뤄져 약 250억원 정도의 외화절감이 기대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는 "안정성평가연구동이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바이오산업 관련 신물질 등록·수출시 필요한 안정성평가 소요시간 단축과 비용절감 등 경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화학 및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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