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매년 100개씩 유망 신기술 발굴
2002.02.27 03:02 댓글쓰기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매년 100개의 유망 신기술을 발굴해 이중 25개를 세계일등상품으로 육성시키는 계획을 포함하는 'LABCON Plan'을 27일 발표했다.

LABCON(from Labratory to Containership)이란 '연구실 기술을 수출상품으로'라는 의미로, 이번 계획은 다양한 방법으로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수출전략상품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신기술실용화 추진 사업이다.

산자부는 앞으로 발굴, 선정, 평가, 인증, 지원 체계로 'LABCON Plan'을 추진할 예정이며, 보다 발전적인 유망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 및 공장방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기술검색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공모에 의한 발굴은 신문, 인터넷 공고 등을 통해 27일 공고 후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신청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기술개발 완료 후 제품화 단계에 있는 기계류, 부품, 소재분야 신기술이며, 직접발굴 대상은 NT, EM 등 신기술 인증업체의 개발제품이 해당된다.

이를 통해 발굴된 신기술은 산학연 전문가로 품목 선정위원회를 구성, 해당 신기술제품의 국내외 시장 규모와 교역량 등을 감안해 상품가치 및 경제적 기여도의 미래지수를 분석하고 기술적·경제적 기대가치가 큰 품목을 선정하게 된다.

산자부는 "공모를 통한 신기술 50품목 및 공장방문을 통한 신제품 50품목 등 매년 100품목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선정된 신기술에 대해서는 품목별 전문가를 위촉하고 담당관을 지정하여 해당품목의 최선진 기술 위주로 기술체계도를 작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LABCON Plan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오는 2005년까지 400개 유망 신기술의 실용화를 완료하고, 이중 100개(매년 25개씩)를 세계일류상품으로 육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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