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업체인 우신정보기술(대표 안명수 www.wsic.co.kr)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법인인 JSM을 설립, 관련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우신정보기술은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인도네시아 935개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정보 솔루션 공급을 비롯 시스템통합(SI) 및 컨설팅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2억의 인구와 총 5개의 큰 섬들로 구성돼 있으며, 총 935개의 현지병원 가운데 Java 와 Bali섬에 497개, Sumatera에 213개, Kalimantan island 73개, Sulawesi에 93개의 병원이 각각 산재해 있다.

우신정보기술은 이들 5개 섬 가운데 초기진출지로 자바섬(자카르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는 전문적인 병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지업체가 거의 없으며, 오라클이나 SAP 및 선진 외국업체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지만 높은 가격과 AS 부재로 불만이 높다"며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우수한 국산 의료정보 솔루션을 공급할 경우 시장선점도 어렵지않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국립병원 회장과 국립병원장 등 40여명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종합병원관리 시스템에 대한 제품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현지 병원들과 시스템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라며 "늦어도 오는 4월까지는 최소 1개 병원과 공급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