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의료컨소시엄 통합시 B2B시범사업 가능
2002.02.24 10:24 댓글쓰기
산업자원부의 B2B 시범사업 3차 업종선정에 신청한 의료 및 의약 컨소시엄이 중복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산자부에 따르면 B2B 시범사업에 신청한 45개 컨소시엄 가운데 의료·의약 등 9개업종 18개 컨소시엄이 신규 신청 컨소시엄간 중복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의료 및 의약품 컨소시엄은 산자부로부터 생물산업협회 주관으로 추진중인 생물업종 및 복지부와 사업계획을 협의할 것을 요구받았다.

현재 B2B 시범사업에 신청한 의료 부문 컨소시엄에는 병협을 주관기업으로 서울대병원·연세의료원·가천의대 길병원·홍익병원·메디링스·이지호스피탈등 총 27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의약품 컨소시엄의 경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한국제약협회를 주관기업으로 종근당·일진제약·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등 30여개 기업이 포함됐다.

산자부는 "기존 사업과 중복되는 컨소시엄을 내달 실시 예정인 본심사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신규 신청 컨소시엄간 중복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본심사 전까지 동일 업종내 컨소시엄 통합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내달 6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3차 B2B 시범사업 업종선정을 위한 본심사를 열고,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의료·의약 컨소시엄은 지난해 실시된 2차 B2B 시범사업에서도 최종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당시 의료 분야에는 의료용구협동조합 외 4개 기업으로 구성된 '의료업종컨소시엄'과 병협 외 27개 기업으로 구성된 '병협 컨소시엄'이 시범사업에 신청했다.

양 컨소시엄은 이후 병협 주도하에 공동 컨소시엄을 이뤘으나 결국 최종 선정과정에서 탈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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