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이용 에이즈 치료백신 국내서 개발
2002.02.05 00:10 댓글쓰기
유전자를 이용한 에이즈 치료백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 이르면 오는 4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이 실시될 전망이다.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성영철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에이즈 DNA백신 'GX-12'의 국내 임상시험 승인을 식약청에 신청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에이즈 치료백신의 임상시험 계획서가 제출되면 이를 검토할 방침이고 가급적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임상시험을 허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치료백신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우크라이나 키에프 전염병연구소에서 에이즈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치료백신 개발에는 성 교수가 창업한 제넥신을 비롯 포항공대, 동아제약, 녹십자 등 산학 연구팀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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