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네트워크 구축사업 총 45개 컨소시움 지원
2002.02.01 13:21 댓글쓰기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2개월간 한국전자거래협회를 통해 2002년도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 신규업종 신청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40개 업종·영역에서 45개 컨소시움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산자부가 실시하는 업종별 B2B 네트워크 구축지원 사업은 민간공동으로 활용가능한 업종별 e-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자동차, 전자 등 20개 업종을 추진중이며 금년중 10개 내외 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업종에 지원한 참여기업 및 기관을 살펴보면 대기업 83개, 중소기업 1210개, 업종단체 69개, IT 143개, 오프라인 1207개, IT·온라인 14개 등이다.

이 가운데 의료 분야의 경우 병원협회를 주관기업으로 서울대병원·연세의료원·가천의대 길병원·홍익병원·메디링스·이지병원정보등 총 27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된 전자상거래 기반조성사업단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분야에서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한국제약협회를 주관기업으로 종근당·일진제약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등 3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원사업에 지원했다.

산자부는 "업종신청 결과 지난해보다 지원업체 수는 줄었지만 각 업종의 컨소시움 구성이 대폭 충실해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지난해 107개 컨소시움중 37곳이 참여기업 부족 또는 민간 출자지분 부족으로 1차심사에서 탈락했던 것에 비해 올해 신청한 컨소시움들은 이같은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곳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전자거래협회는 45개 컨소시움을 대상으로 이달초 서면심사를 실시, 기존 20개 업종과 중복소지가 있는 업종에 대해서는 참여기업, 산업표준분류체계, 대상품목, 활용모델, 정책적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업종과 공동 추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신규업종내 컨소시엄이 중복될 경우 이달말까지 유사 컨소시움간 통합을 유도하는 과정을 거쳐 2월 말경 본심사를 진행, 3월초 최종 업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신규지원 업종에서는 오프라인 기업의 참여가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지원한 60개 컨소시움의 오프라인 기업평균이 업종당 2.7개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평균 26.8개로 확대됐다.

업종당 평균 현금 참여금액도 지난해 최종선정된 11개 업종의 평균(1.7억원)에 육박하는 1.6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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