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독특한 '금연펀드' 결성 화제
2002.02.01 01:18 댓글쓰기
최근 전국적인 금연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업체가 '금연펀드'를 결성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LG CNS(대표 오해진. www.lgcns.com )는 이달 1일부터 금연 펀드를 중심으로 한 독특한 금연 프로그램인 '파일럿 테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연 펀드는 금연 서약자가 20만원을 납입하고 100일 간 금연에 성공하면 회사에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납입해 금연 성공 인원 당 총 30만원이 조성되는 펀드.

이번에 실시되는 파일럿 테스트는 임원을 비롯 수석급 및 인사·경영 지원부문 23명 인원을 대상으로 100일간 시범 적용해 금연 프로그램 시행에 따른 반발을 최소화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금연을 위한 협력 지원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은 금연 보조제(금연초) 지급, 금연 선포식 개최(5월 예정), 월례 조회를 이용한 금연 교육 강의, 금연 포스터, 캘린더 및 스티커 등의 금연 홍보물 배포, 온오프라인 게시판을 통한 금연 성공자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또 철저한 금연 성공을 위해 사내에서 게시판과 이메일을 통해 금연 서약을 주위 사람에게 알리는 동시에 각 가정에 협조 서신 발송과 가족사보 기사화를 통해 가족들에게 금연 노력을 알리고, 성공시 직원 가족에게 10만원 상당의 뷔페티켓 및 문화 상품권도 선물할 계획이다.

LG CNS는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경영층이 솔선수범하는 금연 운동 모습을 직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이 프로그램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LG CNS 이석봉 상무는 "사회적인 금연 분위기 확산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금연의 계기를 제공하고, 금연 노력의 성과를 사회 공익활동으로 연계하면서 사내 일체감을 조성할 것"이라며 "특히 이를 통해 조성된 금연 펀드 전액을 사회 복지 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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