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병원 의료정보 솔루션 속속 출시
2002.01.23 11:35 댓글쓰기
한방병원의 의료정보화를 위한 다양한 의료정보 솔루션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의료정보화 및 전자경매 전문기업인 브레인컨설팅(대표 박승오, www.brain21c.co.kr)은 최근 국내 처음으로 양한방 통합 OCS를 개발, 이 시스템을 한방병원에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했다.

브레인컨설팅의 통합 OCS는 기존의 양방에만 사용된 OCS와 달리 △양한방 DB 동시관리 △컴퓨터 화면에 양한 동시 구현 △시술과 보험 동시 처방 △진료와 시술에 따른 경혈 관리 △첩약 관리 등의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브레인컨설팅은 이 시스템을 지난해말 봉화해성병원에 시범 납품한데 이어 올해 꽃마을 한방병원과 나사렛 한방병원 등 10여 곳에 본격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공급업체인 트라이콤(대표 김정,www.tricom.co.kr)은 최근 양한방 통합의료정보솔루션 업체인 (주)메디테크시스템즈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 한의원 전용 전자차트 솔루션인 '韓의지기'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기술지원 등 포괄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양사가 오는 3월중 출시 예정인 한의원 전용 전자차트 솔루션인 '韓의지기'는 접수와 통계, 마감관리에서 의료보험 청구 뿐만 아니라 약재의 구매, 재고관리, 의원용 MIS, 환자의 구체적인 병력관리 등 다양한 기능이 지원된다.

트라이콤에 따르면 '韓의지기'는 면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현업 한의사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데 중점을 둔 솔루션이다.

관련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급된 OCS는 양방 만을 위한 시스템이 대부분이었지만 앞으로는 한방 병원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에 등록된 한방병원은 총 153개이며 매년 평균 20%씩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한방 OCS 시장은 매년 약 90억원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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