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대한적십자사 전산시스템 수주
2002.01.22 02:24 댓글쓰기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 www.redcross.or.kr)는 22일 헌혈자와 의료기관에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한 기초 전산체계 구축사업자로 LG CNS를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전국 16개 혈액원으로 분산·운영되는 혈액사업 전산시스템 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료 관리의 비효율성과 업무 중복을 개선하는등 혈액사업 전산체계를 전면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신관에서 열린 전산체계 전환사업 계약 체결식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영훈 총재, LG CNS 오해진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 사업자 선정 계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LG CNS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하는 혈액사업 전산체계 전환 사업은 혈액관리사업의 시스템적 체질 개선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체계적인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PDA 등의 모바일 하드웨어를 이용해 헌혈의 집이나 이동차량에서도 혈액 자료를 실시간으로 DB화하고 혈액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인프라 시스템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의 혈액관리를 전국 16개 혈액원에서 각각 독립된 DOS 기반의 분산 환경에서 운영했기 때문에 체계적인 자료관리가 힘들었다.

기존 헌혈자의 혈액정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 헌혈시 이를 또다시 반복·입력하는등 불필요한 인력 소모등의 폐해도 제기돼 왔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적의 시스템이 구축되면 대한적십자사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DB 구축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혈액을 확보함으로써 헌혈자와 의료기관에 대한 서비스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LG CNS 이번 전산체계 구축으로 자료 관리의 비효 율성과 사용자 편리성이 저하되는 것을 극복할 수 있게 됐으며, 실시간으로 채혈 현황과 희귀 혈액을 가진 헌혈자를 시스템 상에서 파악함으로써 혈액 종류별 계획 채혈 수립과 희귀 혈액의 확보가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LG CNS 이경수 상무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유사 공공기업 및 의료사업 경험과 신기술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검증된 기술을 통해 최적의 시스템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며 "혈액사업 전산체계 전환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한적십자사는 양질의 혈액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해 대국민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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