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자상거래·BT등 新협력사업 적극 발굴
2002.01.25 03:11 댓글쓰기
최근 WTO 가입 및 베이징 올림픽 개최 등으로 세계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무역·투자·자원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 붙였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KOTRA·무역협회·KIET·전자산업진흥회·연구소·업종별 단체 등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과의 동반자적 협력확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대중국 수출확대, 투자촉진, 산업협력 활성화, 무역의 확대균형 등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법으로는 중국의 WTO 및 방콕협정 가입에 따른 관세인하 및 비관세장벽 완화의 이행년도에 맞춰 주요상품(HS 8∼10단위)별 수출진흥방안을 수립하고, '2002 월드컵' ' 한·중 수교 10주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 '중국서부대개발사업' 등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5월 제1차 한·중 투자협력위원회(서울) 및 9월 제6차 한·중 산업협력위원회 등의 장관급 회의를 개최해 전자상거래, BT, 자동차(부품), 전자(HDTV), 환경(탈황설비), 석유화학, 철강, 부품·소재 분야의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금년도 중점사업계획의 집행·점검을 위해 무역진흥반, 산업협력반, 투자·자원협력반등 민·관 합동의 3개 추진대책반을 구성하고, 월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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