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BT산업 전문인력 양성 적극 추진
2001.11.16 02:54 댓글쓰기
정부가 BT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에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산자부는 최근 청와대에서 개최된 대통령주재 교육인적자원분야 장관 오찬간담회에서 'BT분야 인력양성 종합계획'을 보고하고, BT 핵심기술분야의 단기교육 확대 및 전문대학원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유전체학·단백질체학·생물정보학 : '05년까지 9,470명의 신규수요가 예상되지만 공급인력은 3,080명(수요의 33%)에 불과해 6,39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BT 전문대학원 신설, BT학과 정원의 탄력적 조정 등을 통해 인력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먼저 선진국과 격차가 적고 한국 특성이 반영될 수 있는 ▲한국 자생 생물체유전자 이용 신물질 개발기술 ▲한국인 다발질병 예방 ▲치료기술 ▲생물체복제 기술 ▲기능성 바이오소재 기반기술 분야 등 경쟁력 있는 미래 핵심기술분야의 인역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BT 산업기술인력 단기 양성프로그램'을 연차적으로 확대시켜 현재 1곳에(서울대)에서 진행되는 양성프로그램을 오는 2003년까지 5개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 바이오벤처기업지원센터(8개)에 바이오벤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국립보건원·생명연 등 연구기관의 단기 교육과정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BIT·BNT 등 기술융합 추세에 대응해 학제적(Interdisciplinary)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식으로 대학 교육시스템의 혁신을 유도하고, 올해말까지 장기적인 BT 전문인력 수급전망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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